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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17-01-16 09: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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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무카광산[Itomuka mercury mines]

홋카이도(北海道)에 있는 동양 제일의 수은광산. 1936년 발견, 1973년 폐산. 르베시베초(留邊蘂町) 서쪽 40km의 후지미(富士見) 지구에 광산유구가 있다.

국도 39호 세키호쿠(石北)를 기타미(北見)시 2km 내려가면 이토무카강 원류에 원산 갱구의 시설, 다시 8km 내려간 후지미지구에 광산마을과 선광제련소가 있었다. 서지구는 궤도, 이어서 삭도(索道)로 연결되었다.

1936년 봄 폭풍우 후의 나무 뿌리에서 대량의 자연수은이 발견됨으로써 광산이 시작되었다. 진사(황화수은)와 자연수은을 3∶7로 산출하였다. 1938년에 야마토광업이 조업, 1940년 노무라(野村)광업이 되고, 1944년 일본 최대급의 선광장(選鑛場) 건설에 의해 정제수은 182톤을 생산 동양 제일의 수은광산이 되었다. 전후(戰後)는 헤레스호프배소로를 건설, 1956～60년에 국내의 60%인 연150～200톤을 생산, 최종적으로 100%를 담당하였다. 폐산후 노무라광업은 국내 최대의 수은전지처리업으로 계속하고 있다.

후지미지구에는 현창비(顯彰碑) 외에 배소로적(跡), 현재 일본 최대의 구(舊)선광장건물이 잔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