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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17-01-11 17: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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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광[ore dressing]

광석 중의 유기원소를 함유하는 광물의 농도를 높이거나 여러 개의 광물을 분리하는 제련의 전처리공정. 또 제련의 중간산물이나 리사이클원료가 대상이라도 같은 조작이 이루어질 때는 선광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다. 고체상태의 물질을 물리적현상을 이용하여 분리하는 방법의 총칭으로 볼 수도 있다. 선광하는 방법으로는 수선, 부유선광, 비중선광, 자력선광 등이 있다.

수선(手選)이란 사람이 광석을 눈으로 봐서 목적으로 하는 원소를 많이 함유하는 것으로 판단한 덩어리를 손으로 나누는 방법이다. 당연 인력을 많이 필요로 하지만 맥석 성분을 많이 제거함으로써 후단(後段)의 선광이 효과적이다.

부유선광(浮遊選鑛)은 미분쇄한 광석을 기포제와 포집제를 첨가한 액에 현탁시키고, 공기 등을 불어넣어 거품을 일으켜서 분리하는 방법이다. 포집제로서 광물 표면과 수상(水相) 사이의 습성(濕性)을 변화시켜 물을 튀기는 광물이 거품 표면에 포착된다. 일반적으로 말해 금속이나 황화물의 입자는 포착하기 쉽고 산화물은 포착하기 어렵다. 포집제의 종류 등의 조건을 변화시킴으로써 다양한 황화광이 복잡하게 서로 섞여 있는 경우에서도 분리가 가능해진다. 또 황화광에서도 어느 정도는 부유선광이 가능한 것이 있다. 부유선광을 하기 전에는 광석을 필요한 사이즈로 미분쇄하는 것이 필요한데, 분쇄에는 일반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비중선광(比重選鑛)은 무거운 것이 아래로 가라앉는다는 것을 이용한 분리법이다. 강바닥에 침전한 사금을 불용의 토사를 씻어 흐르게 하면서 선별하는 방법이 비근한 예이다. 물 등의 액상에 광석을 분산시켜서 무거운 입자를 아래로 침전시키는 방법, 액상을 사용하지 않고 단지 섞음으로써 분리하는 방법이 있다. 또 분리하고자 하는 2종류의 입자 바로 중간의 비중을 가진 입자를 첨가하고, 그 중간 입자의 상의 상하에 목적하는 입자를 분리하는 방법이 있다. 이 중간의 상을 액체로 하는 경우, 특히 중액선광(重液選鑛)이라고 부른다. 이 액체에는 고급알코올류나 물에 페로실리콘 등의 미립자를 분산시킨 것 등이 쓰인다.

자력선광(磁力選鑛)은 자성이 강한 광물을 자석에 흡착시켜서 자성이 약한 맥석 성분과 분리하는 방법이다. 미분쇄한 것을 나누는 경우는 수상(水相) 속에 현탁시켜서 한다. 페로니켈(철니켈합금)의 제조공정에서 광석을 부분적으로 환원한 것을 미분쇄하고 페로니켈을 자석으로 회수하는 방법이 이루어지고 있다. 빈캔의 리사이클에서 스틸캔과 알루미늄캔을 자석으로 나누는 방법도 일종의 자력선광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밖에 입자의 사이즈로 체로 나누는 방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