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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17-01-11 1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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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모[wear]

고체표면의 다른 물체와 접촉하여 닳아 없어지는 현상. 고체에 다른 물체가 접촉하면 압력과 마찰력이 작용한다. 압력과 마찰력과의 관계 또는 마찰력을 결정하는 인자에 대해서는 네오나르도 다빈치에 의해 검토가 시작된 이래, 아몽통이나 쿨롱에 이름을 딴 법칙이 알려지도록 많은 사람들에 의해 연구되어 왔다. 마찰이 기본적으로는 물질간의 반데르발스힘과 같은 원자간력에 기인한 것이 명확히 된 것은 19세기 말이다. 한편 이 마찰을 경감시키는데 윤활이 이루어지는데, 윤활기술의 하나인 유체윤활의 기초가 공고해진 것은 유체역학의 진보에 따라 금세기부터 시작되었다. 이것에 대해 마모는 현상으로서는 알려져 왔으나 기술적인 과제로서의 중요성은 근대공업의 대량생산공정의 발달과 함께 증대했다. 즉 대량생산공정에서는 자본의 생산성을 고레벨로 유지하기 위해 생산코스트의 저감과 데드타임의 추방이 필요하다. 생산기계에 있어 여러 기구 수명의 연장이나 관리비의 저감, 특히 금속소재나 부품의 생산공정에서는 공구원단위의 저감이 요구되었다. 여기서 중요시 되고 있는 것으로 마모의 방지이다. 마모는 그 기구상 대표적인 4개의 전용으로 분류되고 있다. 한 개는 고체표면에 그 고체보다 단단한 물체 또는 단단한 입자를 포함하는 액체 또는 점성체가 접촉하여 절삭적으로 표면이 깎여져 가는 마모이다. 이것을 어브레이싱마모라고 부르고 있다. 적극적으로는 단단한 입자를 현탁시키는 액체를 부딪쳐서 표면연마를 하는 포밍처리로서 이 기구가 활용되고 있다. 제2의 기구는 고체표면에 접촉상대의 구성물질이 이착(移着)하고, 금속층등을 형성한 후 합금층과 고체사이에서 박리가 일어나 깎여져 가는 것이다. 이 경우는 접촉하는 물체가 마모를 받는 고체보다 단단할 필요는 없다. 이 기구를 응착마모라고 한다. 제3은 외부에서의 접촉에 의해 반복압력과 마찰력을 받아서 고체표면 직하에 필요균열이 발생하고 여기서 고체표면층이 떨어져 나간 것이다. 이기구가 제2의 표면에 응착물이 고체표면을 따라 떨어져 나갈 때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은 기구의 마모를 피로마모라고 한다. 최후의 마모는 부식마모라고 하는 것으로 윤활 하의 마모에서 중요한 기구이다. 윤활제나 분위기에 존재하는 부식성의 물질에 따라 부드러운 표면층이 형성되는 것은 압력과 면력에 의해 떨어져나간다는 경험에 의해 표면이 깎여져 가는 기구이다. 제4의 부식마모의 속도는 다른 3개의 기구가 작용하는 경우의 마모속도보다 현격한 차이가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