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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16-12-28 06: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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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분말[metal powder]

분말이란 평균지름이 1mm 이하인 입자의 집합체를 말하는데, 특히 45μm 이하인 것은 미분(微分), 1μm 이하인 것은 초미분이라고 하고, 화학성분이 금속인 분말을 금속분말이라고 한다.

금속분말은 다른 무기물 또는 유기물의 분말과 거의 마찬가지로 일반적으로 괴상물(塊狀物)에 볼 수 없는 성질, 예를들면 유동성, 폭발성, 소결성, 혼합성, 큰 압축성과 성형성 등을 가진다. 이러한 성질은 분말입자의 크기나 형상에 뚜렷하게 의존하는데, 이 밖에도 분말의 화학성분에도 의존한다.

분말의 도전성, 자성, 내식성 등은 괴상물과 마찬가지로 우선 화학성분이나 결정구조에 의존하는데, 더욱이 입자의 크기나 형상에도 의존한다.

각종 금속분말에는 그 특성을 이용한 독특한 용도가 있는데, 대별하면 분말야금용, 안료용, 접합용, 용사재용, 환원제용, 촉매용 등이 있다. 각종 분말야금 제품의 분말의 입도(粒度)를 그림에 나타내고 있다.

현재 다량으로 쓰이고 있는 금속분말은 철, 알루미늄, 구리, 니켈, 텅스텐 등의 각 분말로 1998년도 일본국내의 사용량은 각각 약 16, 2, 0.6, 0.4톤이다.

철분말은 철산화물의 환원법 또는 철용탕의 애터마이즈(분무)법 등에 의해 만들어지고, 각종의 소결부품(자동차용 소형기어 등의 기계부품, 소형모터의 철심, 함유베어링, 고부하용마찰판 등) 및 용접봉의 원료, 메탈테이프의 자분(磁粉), 사용하고 버린 회로용(懷爐用)발열체, 탈산소제 등으로 쓰이고 있다.

알루미늄분말은 주로 애터마이즈법에 의해 만들어지고 은색도료, 철용탕보온재, 인쇄용잉크, 화약 등으로 사용된다. 황산구리 수용액의 전해석출법에 의해 만들어지고 대부분이 소결재료(전차의 접촉판, 전기접점, 함유베어링, 다이아몬드공구의 결합재)의 원료분말로 쓰이고 있다. 니켈분말은 자성재료, 2차전지의 다공질전극재료 또는 서멧의 결합금속용 원료분말로, 텅스텐분말은 전구필라멘트, 고온용발열체 또는 X선발생용타깃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이 밖의 금속분말 예를들면 코발트분말은 초경합금의 결합금속, 몰리브덴분말은 고온로의 반사판, 은분말은 전기접점, 헬륨분말은 원자로의 열중성자감속재의 원료분말로 각각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