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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17-01-16 14: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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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탄[decarburization]

열처리나 사용을 위해 재료를 가열했을 때 재료 표면에서 탄소를 잃는 현상. 철강재료에 있어서는 탈탄이 생기는 것이 해(害)가 되는 경우와 이익이 되는 경우가 있다. 열처리시 탈탄의 해에는 담금질 했을 때 충분한 경도가 얻어지지 못하는 것, 소부가 균일하게 되지 않는 것, 담금질일 때 균열(담금질균열)이 생기기 쉬운 것 등이 있다. 탈탄을 이용하는 예로서 콘크리트의 드라이빙리벳, 방탄강판 등으로 철강재료의 표면에 균일한 탈탄층을 만들어 충격력을 흡수시키거나, 박강판의 성형성을 좋게 하기 위해 탈탄이 진행되는 조건에서 소둔하는 것 등이 있다. 분위기 속에 산소, 탄산가스, 수증기 등이 포함되는 고온에 있어서 이하와 같은 반응으로 탈탄이 생기기 쉽다.

Fe(C)＋O2 → Fe＋CO2

Fe(C)＋CO2→Fe＋2CO

Fe(C)＋H2O→Fe＋CO＋H2

여기서 Fe(C)은 철강 속에 들어있는 탄소를 의미한다. 수소가스는 건조해 두면 탈탄작용은 없으나 수분을 포함하면 탈탄작용을 갖는다.

탄소공구강재, 합금공구강, 고속도공구강재, 고탄소크롬베어링강재 등 탄소를 많이 함유하는 강은 열처리시에 탈탄하고 소정의 성질을 손상하기 쉬우므로, JIS에서는 강재의 탈탄층두께의 허용한도가 규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