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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17-01-16 11: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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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mold, mould]

주물을 제조할 때 사용하는 용융금속을 흘러 넣는 형(型)을 주형이라고 하고, 일반적으로는 모래를 사용하여 성형하는데, 이것을 사형(砂型)이라고 칭하고 있다(☞사형조형법). 이 때 사용하는 모래를 주물사(鑄物砂)라고 한다. 이것에 대해 금속을 사용하는 것을 금형, 이 외에 특수한 내화물이나 흑연 등을 사용한 것을 금형을 포함하여 영구주형이라고 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사형은 한번의 사용으로 붕괴되어 제품(주물)을 취출하지만, 이들 주형에서는 반복사용되기 때문에 영구주형이라고도 한다.

주형에는 ①용융금속에 견디는 내열성 ②용융금속의 유입(주입)에 견디는 강도, 그리고 ③용융금속의 유입시에 발생하는 가스를 주형 틈으로 새어 나가는 통기성 ④용융금속이 모래 틈에 침입할 수 없는 습성(濕性) 등의 성질이 요구된다. 그리고 주형재료는 염가이고 반복사용할 수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들의 특성을 모래가 갖추고 있기 때문에 옛날부터 주형의 주류는 여전히 사형이다.

내열성이 불충분하면 용융금속의 열로 금형이 붕괴되어 버리고, 강도가 불충분하면

플랜지주물의 제작법[H.F.Taylor, M.C.Flemings, J.Wulff, Foundry Engineering, p.20, John Wiley & Sons(1959)]

용융금속의 유입압력으로 주형이 붕괴되어 버린다. 또 가스의 통기성이 불충분하면 용융금속은 탕구(湯口)에서 역류되어 버리므로 주물을 만들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