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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17-01-16 11: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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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조[casting]

주조라면 보통의 일본인은 무엇을 상상하고 있을까? 아마 냄비, 솥으로 시작하여 차를 끓이는 솥 정도가 아닐까? 아무래도 그 실태가 잘 이해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일본에서는 주조품의 약70%는 자동차산업에 쓰이고 있다.

금속의 가공법으로 주조의 역사는 대단히 오래되어 약 4000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기나 증기기관이 없었던 시대에서는 금속에 형태를 부여하는 수법으로 액체금속을 이용한 주조나, 고체금속을 이용한 단조와 같은 소성가공이 일반적이다. 이것도 전자의 경우에는 녹는점이 낮은 금속재료를 대상으로, 후자의 경우에는 연성이 있는 재료를 대상으로 한정된다.

주조란 모래, 내화물 또는 금속 등을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형성된 소정의 공간 또는 이와 동등한 공극으로 금속을 흘려 넣어 응고시키는 것에서 형을 얻는 가공법을 말한다. 주조에 의해 성형된 제품을 주물이라고 한다. 이것과 유사한 가공기술로서 플라스틱이나 세라믹스의 사출성형 또는 세라믹스의 슬립캐스팅(주입성형) 등이 있다. 그러나 이들 가공법은 금속재료를 대상으로 하지 않으므로 주조라고 부르지 않는다. 또 금속가루 제조법의 하나로 용융금속을 분위기 가스 속에 분무하여 구형분(球形粉)을 얻는 애터마이즈법이

13Cr-1Ni주강 프란시스런너 (중량 140톤)[주식회사 일본제강소 제공]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