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의 교환시기와 주입량

I.     엔진오일의 교환 실태

대부분의 차량 소유자들은 엔진을 보호하기 위해 엔진 오일을 자주 교환 해
주어야 하는 판단에 따라 약 5,000km정도에서 엔진오일을 교환해 주는 것이
대부분이며 길게는 10,000∼15,000km마다 교환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어떤 경우에는 자동차회사의 권고에 의해 10,000km마다 또는 그 이상에서 교환 해 주거나 거리에 상관없이 1년 여 정도에 한번씩 교환해 주는 등 충분한 지식 없이 부정기적으로 교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LPG연료를 사용하는 영업용 택시의 경우는 그 사용의 가혹 정도를 고려해 2,000∼3,000km마다 교환하는 것이 엔진성능을 연장하는데 유리하다고 판단한다.

미국의 경우에는 일반 주행에서 엔진오일 교환시기를16,000km으로 권장하고  심한 주행의 경우에는 5,000km/3개월을 추천하고 있다. 특수 첨가된 합성유의  경우는 기준의 3배까지도 가능하다고 주장하나, 그러한 특수 오일의 판매는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으므로 보편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일본의 경우는 Turbo Charger를 부착한 경우 5,000km/6개월, 일반 차량의 경우에는 10,000km/12개월을 권장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국내의 일반 차량 소유자들은 엔진오일을 너무 자주 교환함으로써
비용 및 시간 낭비가 우려 되며, 반면에 장기간 사용에 따른 엔진의 손상이나
수명 단축의 가능성이 예상되므로 최적의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설정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