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신 화 학 물 질 관 리 제 도( REACH;

Registration, Evaluation, Authorization &

Restriction of Chemicals)’가  사전등록을

시작으로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사전등록이란

Reach 법령에 따라 등록대상이 되는 화학물질

(완제품내의 화학물지도 해당)에 대한 기본정보를

유럽화학물질관리청(ECHA; European Chemical

Agency)에 제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전등록을 위해서는 EU내 제조자, 수입자 또는

대리인이 해당 화학물질의 동질성 정보(물질정보,

EU 기존화학물질 번호 등), 회사명 및 담당자, 제조

및 수입량, 확보된 물리화학적 특성과 독성학적 정보, 예상 톤수 범위와 예상 등록 시한 등을 정해진 서식에 따라 작성하여 유럽화학물질관리청에 제출해야 한다.

  사전등록기간은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6개월이다. 3년 이상의 논의를 거쳐 2006년 12월에 채택된 이 법에 따라 유럽화학물질관리청은 2008년 6월 1일부터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약 3만종에 달하는 화학물질에 대해 온라인을 통해 ECHA 사전등록 및 관련 서류등록 접수를 받게 된다.

  사전등록기간 종료 후에는 사전등록이나 등록을

하지 않은 화학물질은 EU로 수출할 수 없으며 반면에 사전등록을 하면 등록유예기간(3.5-11년)까지는 등록을 하지 않아도 수출할 수 있다.

  화학물질 등록은 EU시장 진입의 필수요건으로서 우리 기업이 직접 사전등록을 하지는 못하며 수입자나 EU내 유일대리인 (OR; Only Representative)을 통해 절차를 수행할 수 있다. 사전등록이 완료되면 물질별로 물질정보교환포럼(SIEF; Substance Information Exchange Forum)에서 물질자료를 공유하는 등의 등록절차를 밝게 된다. 사전등록에 직접 소요되는 비용은 없으나 유일대리인 선정 및 계약 관련 수수료 등에 일부 비용이 소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