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3.
미 산호세 지방법원에서 삼성과 애플의 특허 침해 소송과 관련해 배심원단이 애플이 주장한 삼성의 특허침해를 인정한 것과 관련해 삼성이 입장을 발표했다.
삼성은 이번 평결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업계 혁신을 가로막게 될 것이고 제품 가격 상승을 유발시키는 등 소비자와 시장에 불이익을 끼쳐 글로벌 IT업계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고 이번 평결에 반감을 표했다.
또한 둥근 모서리를 가진 사각형 형태와 같은 디자인 특성은 애플이 최초로 디자인한 것이 아니며, 한 기업이 독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삼성 관계자는 “애플이 주장하는 상용특허 다수도 애플 제품이 출시되기 전 이미 선행기술들이 존재한 바 있고 삼성전자는 글로벌 무선통신 분야 리더로서 당사의 혁신적인 제품을 미국 소비자들에게 차질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모든 법적 조치를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31일 도쿄지방재판소는 삼성전자 일본법인을 상대로 낸 소송과 관련해 중간판결이 나올예정이라 결과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