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8일 커피믹스, 과자 봉지로 널리 사용되는 다층포장재의 오용 사례 등을 정리한 ‘다층 식품포장재에 대하여 알아봅시다!’를 Q&A 형식으로 제작하여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커피믹스 봉지나 과자 봉지는 눈으로 보기에는 한 겹으로 된 필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산소, 수분, 빛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하여 PP(폴리프로필렌), PE(폴리에틸), PET(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 알루미늄박 등 2∼3겹 이상의 필름을 합쳐서 만들었다.
따라서 커피믹스 봉지로 커피를 젓는 것은 건강에 해롭다. 커피믹스 봉지를 스푼 대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봉지를 뜯을 때 인쇄면에 코팅된 플라스틱 필름이 벗겨져 인쇄성분이 용출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한다.
과자, 라면 등의 포장재는 여러 겹의 포장재를 접합한 다층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 그 중 식품과 직접 접촉되는 재질은 폴리에틸렌(PE)이나 폴리프로필렌(PP)으로 별도의 가소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또한 사용과정에서 식품으로 이행될 우려가 있는 유해물질이나 불순물을 식품위생법에서 정한 기준규격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식약청은 ‘다층 식품포장재’ Q&A 안전 정보를 소비자들이 숙지하여 실생활에서 불필요한 불안감을 갖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