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모델들이 올림푸스가 과거 공개했던 렌즈들과 함께 ‘OM-D E-M1’을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경제신문=김용호 기자] 올림푸스한국이 포서드와 마이크로포서드 시스템을 통합한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올림푸스 OM-D E-M1’(이하 E-M1)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오가와 하루오 올림푸스 이미징 사업부 사장은 “작고 가벼우면서도 프로 카메라 유저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카메라를 개발하고자 했다”며 개발 취지를 밝혔다.
E-M1은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인 OM-D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로, 올림푸스 DSLR 카메라인 E-System 시리즈의 포서드 렌즈뿐만 아니라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의 마이크로포서드 렌즈까지 호환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방진·방적 기능과 함께 영하 10℃ 정도의 혹한에서도 작동하는 방한 기능까지 갖춰 거친 환경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올림푸스 관계자는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의 성장과 DSLR 경량화 및 폭넓은 렌즈 활용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된 제품”이라며, “전세계 미러리스 카메라 중 가장 많은 렌즈 활용도를 자랑하며, 어떤 렌즈를 사용하더라도 듀얼AF 시스템에 의해 쾌적한 오토포커스(AF)가 지원돼 최고의 화질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국내에 첫 공개된 OM-D E-M1
올림푸스 관계자는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의 성장과 DSLR 경량화 및 폭넓은 렌즈 활용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된 제품”이라며, “전세계 미러리스 카메라 중 가장 많은 렌즈 활용도를 자랑하며, 어떤 렌즈를 사용하더라도 듀얼AF 시스템에 의해 쾌적한 오토포커스(AF)가 지원돼 최고의 화질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1628만 화소의 4/3인치 Live MOS 센서와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트루픽 VII(TruePic VII) 화상 처리 엔진은 역대 올림푸스 카메라 중 최고의 화질을 자랑하며, 파인 디테일 II 기술로 각 렌즈마다 최적의 선예도와 배율 색수차 보정을 진행, 노이즈를 현저히 줄였다.
또한, 상면위상차 AF와 컨트라스트 AF 등 2개의 AF를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 패스트 오토 포커스’(DUAL FAST AF)를 통해 기존 미러리스 카메라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C-AF(Continuous Auto Focus, 움직이는 피사체에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추는 기능)의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지난 7월 출시된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PEN E-P5에서 혁신적으로 선보였던 슈퍼 스팟 AF(Super Spot AF) 기능도 적용돼, 마이크로포서드 렌즈로 화면을 고배율 확대한 상태에서도 오토포커스 초점 조절이 가능해 곤충의 눈이나 야생화 촬영 시 초정밀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내장형 전자식 뷰 파인더(EVF)는 1.48배율로 이는 35mm 카메라로 환산했을 때 0.74배로 풀 프레임 DSLR 카메라에 필적하는 배율인데, 특히 촬영 장소의 밝기에 따라 전자식 뷰 파인더 백라이트 밝기가 자동 조절돼 실내외 및 야경 촬영 시에도 매우 쾌적하게 노출 상태를 판단할 수 있다.
특히 컬러 30단계와 채도 8단계를 2개의 컨트롤 다이얼로 순식간에 조정할 수 있는 컬러 크리에이터 기능이 새롭게 추가돼, 기존 화이트밸런스(WB)에 의존해 색감을 바꾸던 것에 비해 다양한 컬러조절이 가능한 것은 물론, 뷰 파인더를 통해 변화된 색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236만 화소의 LCD 패널은 보다 정밀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보여주며, 디스플레이 타임 랙은 0.029초에 불과해 움직이는 피사체도 놓치지 않고 촬영할 수 있다.
최대 999매 촬영이 가능한 타임 랩스 무비(Time Lapse Movie) 기능을 통하면, 구름의 이동 모습이나 별의 움직임 등 자연현상을 환상적인 동영상으로 만들 수도 있다.
이 외에 ▲새로운 제어 알고리즘을 사용한 5축 손 떨림 보정 기능 탑재돼 어떤 렌즈를 장착하더라도 망원렌즈 촬영 시나 저속 셔터 스피드에서의 탁월한 손 떨림 보정 효과 ▲1/8000초 고속 셔터 스피드와 초당 6.5프레임의 연사 지원 ▲Wi-Fi 내장 ▲다양한 커스텀 버튼 배치를 통한 뛰어난 조작성 ▲12가지 종류의 아트 필터와 포토 스토리 기능 ▲역광이나 노출차이가 큰 장면을 고속 연사 촬영 후 자동 합성해 노출을 보정해 주는 2가지 패턴의 HDR 촬영 기능 등이 지원된다.
443g(배터리, 메모리 포함 시 497g)의 무게와 함께, 높은 강성을 자랑하는 마그네슘 합금으로 제작된 바디는 -10℃, 모래, 먼지, 비, 물보라 등의 환경에서도 높은 기동성을 발휘하는 방진·방적·방한 기능을 갖춰 전천후 촬영에 최적화 됐다.
▲‘M.ZUIKO DIGITAL ED 12-40mm F2.8 PRO’ 렌즈
한편 이 날은, E-M1과 함께 사용 시 바디와 렌즈 모두 방진·방적이 가능한 ‘M.ZUIKO DIGITAL ED 12-40mm F2.8 PRO’ 렌즈도 함께 공개됐다. 올림푸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고성능 렌즈 그룹 ‘M.ZUIKO PRO’의 첫 제품인 ‘M.ZUIKO DIGITAL ED 12-40mm f2.8 PRO’ 렌즈는, 마이크로포서드 규격의 표준 줌렌즈(35mm 환산 기준 초점거리 24~80mm)다. 방진·방적 기능은 물론, 모든 초점 거리에서 F2.8 밝기의 일정한 조리개 값을 유지해, 전문 사진작가의 니즈에 부응하는 고화질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올림푸스 고유의 MSC(Movie & Still Compatible) 방식을 통해 소음을 줄이고 AF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반셔터 동작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업계 최고 수준의 빠른 AF 속도를 자랑한다.
올림푸스 측은 ‘M.ZUIKO PRO’의 두 번째 렌즈인 ‘M.ZUIKO DIGITAL ED 40-150mm F2.8 PRO’(35mm 환산 기준 초점거리 80~300mm)도 2014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현재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2010년 출시된 ‘M.ZUIKO DIGITAL ED 40-150mm F4.0-5.6’의 고성능 버전 모델로, F2.8의 고정 조리개 값과 방진·방적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올림푸스는 ‘M.ZUIKO’ 렌즈군과 ‘M.ZUIKO PREMIUM’ 렌즈군에 이어 ‘M.ZUIKO PRO’까지 3개의 마이크로포서드 렌즈군으로 확장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총 6차에 걸쳐 신제품을 소비자들이 직접 만져보고, 모델 촬영까지 할 수 있는 고객 만족 프로그램인 ‘터치앤슈팅(Touch&Shooting)’ 행사가 개최된다. 참가신청은 16일까지 올림푸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당첨자는 17일 공지된다.
E-M1의 색상은 블랙 한 종류이며, 출시일과 가격은 미정이다.
프로사진가로 활동 중인 이두형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부장은 “E-M1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육감만족”이라며, “다이나믹한 촬영에 부응 하는 첫 카메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원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장은 “올림푸스 OM-D E-M1은 DSLR 카메라와 미러리스 카메라의 장점과 함께 두 제품에서 요구하는 모든 것을 소형 바디에 담아낸 작품”이라며, “향후 DSLR과 미러리스 시장을 통합할 수 있는 핵심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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