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윤 사장이 생각하는 40주년의 의미?
-40주년 동안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한다는 게 굉장히 어려운 일이죠. 저희같은 경우는 회장님께서 올바른 가치관을 많이 말씀하셔서, 무엇보다도 회사문화가 올바른 가치관을 위주로 형성됐기 때문에, 그게 사실 큰 힘이 됐었죠. 직원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교육받고 인식을 하고 공유하고, 가치관 중에 하나로 가족문화라는게 있습니다.
잘 될 때는 서로 나누고 힘 들때는 고통분담하고, 저희 회사는 어려울 때도 직원들을 내보내고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일 안하고 그런 직원들은 해당 없겠지만,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은 항시 보호를 해줍니다. 그런 가족적인 문화로 40년을 지내왔고, 회장님이 최근에는 새로움을 많이 강조하십니다.
회사 사원이 창조판단의 창조가 새로와라 같은 개념. 40년 자체가 역사적으로는 중요한데, 이제 앞으로 얼마나 이어져 가느냐가 중요합니다. 회사가 이어져가려면 뭔가 새로워지고 차별화되고 하는 부분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모션사업도 새로와지는 부분의 일부분으로 생각합니다.
5년전에는 안했던 사업이니까. 이 사업도 앞으로 굉장히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0년 역사도 중요하지만, 새로움의 연장선에서 힘을 준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사장님만의 경영 노하우가 있다면?
회사는 ‘실용화’ 하는게 핵심이라고 봐야합니다. 예를 들면 창조 판단 행동의 결정에서, 자꾸 새로운 걸 찾고 새로운 걸 개선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로서 어떤 일을 하는 것을 더 잘할 수 있게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서 공부하고, 또 성급히 판단하지 않고 냉철하게 세부적인 것을 치밀함을 가지고 판단을 하고, 행동을 할 때는 누구보다 빨리 신속하게 행동을 하고, 이런 것을 실현해 나가는게 경영방식이라면 방식이죠.
또 한 가지 우리 올바른 문화, 투명성 있는 문화, 윤리경영, 진실의 추구, 의의 추구, 우리가 고객이랑 거래할 때도, 상대 회사랑 거래할 때도, 직원들을 상대할 때도, 진실된 마음으로 거짓말 안하고, 서로의 양쪽의 득을 위해서 일하는 마음가짐 이런 것들이 문화로 되어 있다 보면 특별한 경영노하우를 발휘하거나 이런건 특별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 회사의 문화를 보면 기독교 문화와 서로간의 믿음이 강하게 자리하고 있는 것 같은데
믿음이 있겠죠. 의식적으로 생각하는 건 아니지만, 기독교 집안이고, 저희 회사 그룹 내 단해교회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믿음, 하나님에 대한 민음, 우리 자신에 대한, 우리 가족들에 대한 믿음, 이런 것들이 다 바탕이 있죠.
- 그룹이름이 ‘단해(丹海)’입니다.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까?
단해는 회장님 호입니다. 붉을 단(丹)자에 바다 해(海)자. 일반적으로 해가 질 때, 노을 개념 보다는 바다에서 아침에 해가 뜰 때 붉은 바다가 된다. 그런 의미가 강합니다. 아침에 해가 떠오를 때 처럼 ‘새로움의 시작’이라던가 ‘희망의 시작’... 이런 의미가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기업이 30년을 넘기면 ‘장수기업’으로 봅니다. 단해그룹이 불혹을 넘겼는데 어려움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승승장구는 어느 기업도 할 수 없는거죠.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았고 지금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일본 파트너 회사하고 결별 할 때도 어려웠고, 오일쇼크때도 IMF 때도 세계금융위기때도 다 어려웠습니다.
어려움은 항시 있습니다. 하지만 어려움이 있다고 절망하거나 비관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보죠. 어려움을 통해서 단련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려움이 닥쳤을 때는 힘들죠. 힘들지만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해결의 실마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면 어려워도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생기고 그 힘으로 전진해 갈 수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