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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축수의 해악

_ 다단 압축의 무급유식 스크류 콤프레샤의 경우 인터 쿨러에서 응축수의 배출이 원활히 이루어 지지 못할 경우 고압축의 스크류는 순수 에어를 압축하지 못하고 응축수를 압축함으로 인해 스크류의 코팅이 벗겨지고 부식이 진행되어 압축시 에어의 기밀 및 이송역활을 하는 스크류 산의 팁이 마모되어 압축효율이 떨어져 스크류를 조기 교환해야 한다. 아울러 순수 에어의 압축이 아닌 응축수의 액체 압축이 진행되면 각 단 사이의 압축 비율이 일정하지 못해 헌팅 및 무리한 운전을 야기시킨다.

_ 또한 터빈 압축기(Turbo Compressor)의 경우에도 인터쿨러에서 원활한 응축수 배출이 되지 못하면 고속 회전하는임페라에 작은 물방울 형태의 응축수가 끊임없이 부딪혀 워터 햄머 현상을 동반한 서지가 발생해 무리한 운전을 야기 시킬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계속적인 워터 햄머의 현상으로 임페라의 날 끝 부분이 뜯겨져 나가거나 마모가 빨리 진행되어 압축 효율의 저하를 가져온다.

_ 가장 많은 양의 응축수를 생성시키는 에프터 쿨러에서 응축수를 원활히 배출시키지 못하면, 냉각수 외벽에 유, 수분이 고착되어 냉각 효율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냉각수 관의 부식을 진행시켜 수명단축을 초래한다.

_ 에어 드라이의 전단에서 응축수의 완전한 제거가 되지 못하면, 포화 이슬점을 넘은 응축수의 미립자들이 에어 드라이로 다량 유입되어 드라이어의 설계 조건을 훨씬 상회하는 악조건을 제공하여 냉동 콤프의 과부하 및 노점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아 여름철에 응축수의 케리오버(Carry over) 현상으로 생산라인의 고질적인 물 문제가 발생한다.

_ 또한 알루미나 겔 등의 흡착제를 사용하는 흡착식 드라이어의 경우에도, 설계시 100%의 포화 수증기량 만 받아들여 흡착하도록 되어 있어나, 이슬점을 지난 미립자의 응축수가 과도하게 유입되면 흡착제의 능력을 크게 후퇴시켜 제습효과를 떨어뜨리고 흡착제의 수명을 단축시켜 교체주기를 빨리 앞당긴다. 또한 겔 특성상 응축수에 바로 노출되면 팽창하여 가루로 부셔져 생산라인으로 끝없이 넘어가게 된다.

_ 그리고 기타 응축수의 원활한 배출이 되지 못할 경우 에어 시스템을 구성하는 장치들의 부식을 빨리 진행시켜 다량의 스케일을 양산하고, 생산라인의 제어 밸브 등에 끊임없이 트라블 원인이 된다. 이로 인해 각종 필터류의 수명을 저하시키고 필터내에 응축수가 고여 있으면 필터의 역활은 아예 기대하기 힘들다.

_ 현장 라인에서는 공압 제어밸브 및 각종 실린더, 계전장치 등의 고장이 빈번하게 발생되고 오작동을 초래하여 생산라인의 불량율 증가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