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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승강기 사고의 10%가 어린이, 현재 25만명 대상 안전교육
얼마 전 4세의 어린이 가 에스컬레이터 틈새에 신발이 끼어 발가락이 부러졌다. 작년에는 3세의 어린이가 엘리베이터 문 틈새에 손이 끼어 크게 다쳤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김남덕)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해까지 접수된 전체 승강기 사고 중에서 13세 미만 어린이 사고는 총 57건(60명 피해)으로 약 11%를 차지하고 있다.
어린이는 어른들에 비해 주의력이 떨어지고 호기심이 많아 승강기 사고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 같은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아이들에게 승강기 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과 올바른 이용방법을 교육하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승관원은 매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9월까지 약 600여개 초등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을 직접 방문해 총 25만명의 어린이들을 교육했다. 승관원은 올해 안으로 약 40만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승강기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승관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승강기 안전교육은 올바른 승강기 이용방법과 갇힘사고 발생시 응급 대처요령, 어린이 사고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승관원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어머니로 구성된 녹색어머니회와 페트롤맘 등 시민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현장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남덕 원장은 “승강기 사고를 줄여나기 위해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조기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아이들에게 승강기를 안전하게 이용하고, 위기 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중점적으로 교육해 어린 동심이 상처를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남덕 승관원장은 지난 달 28일(수)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천마초등학교를 찾아 승강기 안전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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