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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용 (주)유니온앤이씨 대표
문서 및 이미지 관리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과 확고한 시장을 기반으로 매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주)유니온이앤씨(이하 유니온)가 PC, 스마트폰, 태블릿PC, IPTV 등 N스크린을 지원하는 영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어교육 온오프라인 교육 브랜드인 ‘랭귀지 큐브’를 운영하고 있는 유니온은 최근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아이패드, 갤럭시탭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 영어 회화를 배울 수 있는 u러닝 콘텐츠를 개발,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했다.
유니온의 최인용 대표는 기존의 구태연한 학습방법에만 의존하는 영어교육시장에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2002년부터 교육콘텐츠 개발에 전념해왔다. 최 대표는 “기업문서 및 콘텐츠관리 솔루션 기업이라는 기존인식에서 벗어나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 영어교육시장에 뛰어들었다”면서 “영어교육 방식에 혁명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로 임했다”고 전했다. 시대변화에 대한 그의 예측이 적중한 것일까. 지난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B2C 분야인 영어교육 콘텐츠 사업에 진출한 유니온은 교육콘텐츠 개발과 서비스가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솔루션 분야 역시 꾸준히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랭귀지 큐브’라는 브랜드로 시작한 온오프라인 영어 교육 콘텐츠 사업은 회사 매출에 기대이상으로 기여를 하면서 신 성장엔진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새로운 개념의 학습콘텐츠 개발에 ‘올인’하다
최인용 대표는 “스마트폰 보급의 확산과 태블릿PC의 등장은 모바일 교육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면서 “전부터 생각해왔던 말하기 중심의 학습방법을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등에 구현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국내 영어교육 방식은 대부분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방식이라고 지적한다. 이는 영어사용 나라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영어사용 환경이 아닌 국내에서는 교육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이 그의 지론.
“경쟁사들이 우리와 같은 컨텐츠를 만들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교육을 하던 사람들이 시스템을 하려다보니 시스템적인 사고가 되기 어려운 것이지요. 우리는 30년 넘게 시스템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영어콘텐츠를 적용한 겁니다.”
최 대표는 ‘영어는 쉽고 재미있게 배워야한다’는 일념 하에 지난 2년간 콘텐츠 개발에 집중했다. 그는 20여명의 전문 학위를 가진 원어민과 30여명의 연구원을 확보, 기존의 고정관념과 틀에서 벗어난 전혀 새로운 개념의 학습콘텐츠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최 대표는 올해 스마트 솔루션의 확산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과 교육용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면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국내 시장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올해 상반기 일본과 동남아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u레슨’ 스마트기기 환경에 최적으로 평가
“u레슨은 단순학습이 아니라 보고 듣고 말하기를 즐기는 오락게임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그동안 특정 단말기용 u러닝 콘텐츠가 개발된 적은 있으나 이번처럼 PC,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IPTV 등 여러 단말기를 통해 한꺼번에 제공하는 u러닝 콘텐츠가 개발된 것은 국내에서는 유니온이 최초입니다”
유니온에서 최근 선보인 ‘u레슨’은 스마트폰과 스마트패드 뿐 아니라 KT의 IPTV를 통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u레슨’은 N스크린 상에서 구현되었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교육을 받다가 IPTV나 아이패드, 갤럭시탭 등 다른 정보 단말기를 통해서도 끊김 없이 이어서 영어 회화 학습이 가능하다. 이 콘텐츠는 ‘큐브400’에서 ‘큐브900’까지 난이도에 따라 총 6개 과정과 리뷰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어, 자신의 영어 회화 수준에 따라 선택해 u러닝 과정을 공부할 수 있다.
최 대표는 “u레슨의 경우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 환경에 맞도록 개발되었다”면서 “자신의 영어 발음을 녹음해 원어민 교사에게 바로 전송할 수 있어 인터넷이나 전화, 오프라인 교육센터를 통해 1대 1 방식으로 교정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u레슨’의 강점은 스스로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지속성을 갖게 하는 ‘자기주도학습법’이라는 점. ‘u레슨’은 기존 그룹별로 이루어지는 외국어 회화교육과 달리, N스크린을 통해 언제어디서든 화면 속 원어민과 대면 대화하듯 학습하게 된다.
유니온은 지난해 160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최인용 대표는 올해 목표를 지난해 실적의 2배에 가까운 300억으로 책정했다. 최 대표는 “최근 스마트 단말기의 보급 확산으로 스마트 e러닝 시장이 급성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시장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매출목표 달성이 용이할 것”이라며 “이미 스마트폰과 태블릿PC용 영어 교육 콘텐츠를 내놓을 만큼 스마트 e러닝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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