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 마킹은 강물이나 바닷물의 높낮이를 측정하는 기준점을 뜻하는 벤치마크(Benchmark)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다른 말로는 수준점(수준점)이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벤치마킹이란 결국 어떠한 기준이나 기준점을 명확히 잡고나서 우리는 어떻게 할지를 결정하는 일이라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벤치마킹이라고 하면 우리는 모방이라는 말과 혼동을 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벤치마킹과 모방이라는 두 단어에는 확연한 차이점이 있습니다.

 

모든 것을 그대로 따라한다면 결국 그 제품이나 아이디어는 모방(짝퉁)에 지나지 않겠지만,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는 제품의 성공한 요인, 소비자의 사용 불만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업그레이드하여

우리 제품에 맞게 변형시켜낸다면 단순한 모방이 아닌 벤치마킹에 해당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앞선 대상의 노하우를 배우고 개선시켜 핵심을 적용하는것이 벤치마킹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벤치마킹은 비단 기술이나 제품에만 사용되지 않고, 경영, 사업, 교육 등등 모든 분야에서 적용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 이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 기술자들도 어떠한 제품을 연구 개발시에 수많은 모방과

벤치마킹의 대상을 찾을 것입니다.

 

이 때 반드시 상대방의 모든 것을 파악하고 우리화하는 깊은 통찰력이 중요합니다.

 

반드시 다른 분야에서 성공한 많은 사례들을 연구하고 보고 배워서 그들보다 더 뛰어난 제품과 기술을

만들어야만 세계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제조산업에서도 가까운 이웃 일본이나 유럽, 미국등 선진기술국가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기술이나 제품들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습니다.

 

우리 기술자들은 단순 모방을 하여서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철저한 분석과 연구 개발로 더 우수한 제품 개발을 하여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던져야 하겠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특히나 기업 활동을 하는데 있어 벤치마킹이란 아주 중요한 기법이자 기술입니다.

이러한 벤치마킹 활동은 개인과 기업과 국가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입니다.

 

그리고, 벤치마킹의 대상을 속한 분야로 한정해서는 안됩니다.

예를 들어 수입차를 판매하는 SK네트웍스의 벤치마킹 대상은 수입차판매상이나 중고차 중계상들이 아닌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하이마트라고 합니다.

 

결국 업종은 다르지만, 마케팅에 있어서 결국 소비자를 배려하고 신뢰를 얻으려는 전략은 양사가 동일했던 것이겠지요.

 

자동차 운전석에 앉으면 우선 보게 되는 좌우 백미러도 초창기에는 없었다고 합니다.

백미러는 결국 한 카레이서가 필요에 의하여 아내가 아침저녁으로 보는 손거울을 보고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차에도 장착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벤치마킹을 아주 적절히 그것도 전혀 다른 분야에서 사용되는 것을 이 카레이서는 깊은 통찰력을 가지고 주의깊게 보고 연구하여 본인이 원하는 곳에 적용을 시킨 사례이겠습니다.

 

벤치마킹으로 실패를 한 사례도 연구하고 성공한 사례도 연구하여 우리 기술자가 실패를 경험하는 일이 없도록 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