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개요

   사업계획서란 사업타당성분석 후 사업타당성이 인정된 경우에 작성하는 것으로서 사업의 내용, 경영방침, 기술성, 시장성 및 판매전망, 수익성, 소요자금 조달운영계획, 인력 충원계획 등을 일목요연하게 표현한 일체의 서류를 말한다.

   사업타당성 분석은 창업을 실패로부터 지켜주고 성공확률을 높여 줄 수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 창업은 물론 아무리 작은 소규모 창업, 심지어 구멍가게의 창업일지라도 필수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사업타당성분석의 필요성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창업자 자신의 주관적인 사업구상이 아닌,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사업타당성분석은 계획사업 자체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둘째, 창업자들이 사업타당성 검토를 통하여 구상하고 있는 기업의 제 구성요소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창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고 효율적인 창업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셋째, 창업자가 독자적으로 점검해 볼 수 없는 계획제품의 기술성, 시장성, 수익성, 자금수지계획 등 세부항목을 분석·제시함으로써 해당업종에 대해 미처 깨닫지 못한 부분들을 찾아낼 수 있다.

   넷째, 기업의 구성요소를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창업자의 경영능력향상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보완해야 할 사항을 미리 확인하여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사업타당성 분석의 내용과 형식은 사업의 특성에 따라 일정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시장분석(market analysis), 기술분석(technical analysis), 재무분석(financial analysis)으로 구성된다. 고려대상이 되는 사업이 공익과 관련되는 경우에는 공익성분석(social profitability analysis)을 추가하게 된다.

   창업자의 이와 같은 사업타당성 분석을 통하여 계획하고 있는 사업의 성공이 예상될 때 사업계획을 세우고 이에 필요한 자본을 동원하여 사업계획을 추진하게 된다.

   실제 사업타당성 분석을 실시할 때는 반복적인 수정이 필요하게 되는데, 예를 들어 시장조사의 결과가 불리하게 보일 때는 그 사업계획을 포기하기보다는 시장조사의 목적을 재조정하여 조사를 다시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