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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받은 설계 도면들을 보고 있다가
문득 치수나 재질기호 열처리등에 숫자나 알파벳등 위에 점이 서너개씩
찍혀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조립도 뿐만이 아니라 부품도에도 치수 위에 점들이 보통 3~4개씩 색연필같은 걸로
찍은 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니 표제란 도명 기입하는 쪽에(우측 하단) 위에 사람들 이름같은 게 있고
거기에도 점이 1~2개씩 찍혀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첨엔 뭔가 했는데..그것이 설계자들이 각 직책별로 도면을 검도했다는 표식이었음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실상 울 회사에서는 납기 일정에 허덕거리며 도면을 설계하고 출도하는 데도 벅찹니다.
내가 그린 도면은 거의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물론 빵꾸내도 회사에서 배상을 하라는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만....빵꾸낸 부품이 고물이 되는 것을 보면 정말 맴이 아픕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한푼이 아까운데..
그래서 저도 이제부터는 출도 일정을 하루 이틀 뒤로 미루더라도 일본 도면 처럼 해보기로 맘먹었습니다.
2d로 설계를 하다보면 키보드 잘못 두드리면 큰일나는 경우도 발생하지만...
자체 검도 시스템이 없는 관계로 이제 제가 구축을 해나가려 합니다.
-시화공단에서 초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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